시험불안이란 필기시험, 실기시험 모두를 포함하여 평가를 받게 되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의 수행에 대해 갖게 되는 불안을 말하며, 시험에 대한 불안으로 인해 시험공부에 지장을 받거나 시험을 칠 때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험불안은 걱정과 감정 두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걱정요인은 인지적인 측면을, 감정요인은 느낌과 신체적인 측면을 가리킵니다.
걱정의 경우 시험의 실패 가능성, 타인과의 비교, 자신의 능력에 대한 낮은 자신감, 과제와 관련없는 부적절한 생각 등이 이에 속합니다.
시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학생은 공부 자체에 관심을 기울이기보다는 시험을 치루는 “자기 자신”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 때 스스로를 자신감이 부족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타인이 자신보다 훨씬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감정요인의 경우 땀이 난다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괜히 안절부절 못하는 등 시험 상황에 대한 긴장, 초조와 같은 자동적인 각성 및 신체반응을 의미합니다.